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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신작 공백에 적자 지속…하반기 반등 승부수
조은지 기자
2026-08-12 18:43:31
2Q 매출 43%↓·영업손실 53억원…'아레스' 출격·플랫폼 사업 확대로 돌파
컴투스홀딩스 2026년 2분기 실적 현황 조은지.jpg
컴투스홀딩스 2분기 실적 현황(그래픽=김수진 기자)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신작 공백에 따른 게임 매출 감소로 올해 2분기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마케팅비와 지급수수료 등 영업비용을 대폭 줄였지만 매출 감소 폭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코인원 지분 일부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신작 출시를 본격화하고 게임 백엔드·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목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6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73억원보다 43.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22억원에서 53억원으로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61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영업적자가 확대된 것과 달리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데는 코인원 지분 일부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이 영향을 미쳤다.


본업에서는 신작 공백에 따른 게임 매출 감소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게임 등 주요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년 동기 244억원에서 156억원으로 36.4% 줄었다. 여기에 관계기업 투자손익도 악화되며 영업손실 폭을 키웠다. 지난해 2분기에는 관계기업 투자이익 29억원이 반영됐지만 올해 2분기에는 오히려 23억원의 관계기업 투자손실이 발생했다.


비용 효율화 효과는 뚜렷했다. 연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295억원에서 208억원으로 29.5% 줄었다. 마케팅비는 42억원에서 8억원으로 80.1% 감소했고 지급수수료도 88억원에서 44억원으로 50.2% 줄었다. 인건비는 82억원에서 68억원으로 16.6%, 로열티는 17억원에서 12억원으로 29.9% 감소했다. 전반적인 비용 감축에도 매출 감소와 관계기업 투자손익 악화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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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자체 실적을 보여주는 별도기준에서도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141억원에서 60억원으로 57.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4억원에서 31억원으로 소폭 축소돼 연결 실적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컴투스홀딩스는 코인원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처분이익이 반영돼 별도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하반기에는 신작 출시를 통해 줄어든 게임 매출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스타 세일러'는 다운로드 수가 100만건에 육박했고 한국과 태국 등에서 롤플레잉 장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출시한 퍼즐 게임 '컬러스위퍼'도 이용자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신작 라인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3분기 SF MMORPG '아레스: 더 아이언 뱅가드'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모바일 RPG '제노니아1: 기억의 실타래'와 메트로배니아 게임 '페이탈 클로'도 PC·콘솔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연말까지 '파우팝 매치', '론 셰프', '스페이스 리볼버', '우당탕 러너즈' 등을 출시하며 장르와 플랫폼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게임 외 사업에서는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의 게임 백엔드와 클라우드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는 외부 게임사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사업은 텐센트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52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3분기에는 AI 에이전트에 최적화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 액실'을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신작 성과를 통해 게임 매출을 회복하는 동시에 하이브와 클라우드 사업의 외부 고객사를 늘려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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