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비 기자] GS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4131억원, 영업이익 1조71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 8.34%, 영업이익 36.45% 증가한 수치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 24.93%, 영업이익 253.37% 늘었다.
이에 따라 GS의 2026년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4조 2555억원, 영업이익 2조 9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22%, 영업이익은 130.82% 각각 증가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은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가 이끌었다.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수출 가격 상승으로 정제마진이 확대된 데다, 일시적인 재고 평가 효과가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GS칼텍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6조6724억원, 영업이익은 2조550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56%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유와 윤활유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정유 부문 2분기 매출액은 13조2965억원, 영업이익은 2조1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9%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윤활유 부문은 글로벌 공급 차질 여파로 매출액 6861억원, 영업이익 357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2%, 영업이익은 213% 폭증했다. GS에너지의 자원개발 부문 역시 유가 상승 수혜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반면 석유화학과 발전 부문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GS칼텍스의 석유화학 부문은 원재료인 납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전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발전 자회사인 GS EPS는 계통한계가격(SMP)이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한 킬로와트시(kWh)당 118원에 그치며, 매출액 2090억원, 영업적자 73억원을 기록했다.
GS 관계자는 "3분기는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지속되고 일시적 재고 효과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확실성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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