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비 기자] 한화오션이 2026년 1분기 고선가 프로젝트와 LNG선 등 수익성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로 3% 소폭 줄었으나, 영업익은 78% 급증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상선사업부가 고선가 프로젝트와 LNG선의 높은 매출 비중을 유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특수선사업부는 잠수함 및 수상함 건조를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수준을 유지했으며,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프로젝트 공정 종료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로 일시적인 매출 하락을 보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LNG선 중심의 고수익 구조 유지와 더불어 타 선종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환율 상승 효과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 생산성 개선에 따른 일부 조기 인도 효과가 더해지며 전반적인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수주 측면에서는 1분기 동안 LNGC 4척, VLCC 7척, WTIV 1척 등 총 약 24억5000 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를 거뒀다.
한화오션은 향후 고가 상선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익성 구조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선사업부는 글로벌 에너지 수급 구조 변화와 공급망 다변화 영향으로 LNG선과 VLCC 등 에너지 선종 중심의 견조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수선사업부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국내 KDDX 등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축적해 온 설계·건조 경험과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 기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에너지플랜트사업부 역시 FPSO, FLNG, WTIV 등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LNG선 중심의 고수익 구조 속에서 타 선종의 수익성 개선이 확인된 것이 이번 실적의 주요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고가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을 본격화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한편, 각 사업부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및 특수선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