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볼모로…한국GM 노사 갈등 수렁[조선일보]
한국GM이 연초부터 노사 갈등의 시험대에 올랐다. 27일 GM의 픽업트럭 브랜드 GMC가 한국에서 신차를 공개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노사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발단은 '직영 정비소 폐쇄'다. 한국GM은 작년 11월 수익성 제고와 사업 재편을 위해 전국 9개 직영 정비소 문을 닫겠다고 했다. 그러자 한국GM 노조의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가 26일 법원에 직영 정비소를 폐쇄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내며 대응에 나섰다. 여기에 세종 부품 물류센터 문제까지 덮치며 노사 갈등은 더 악화하고 있다. 한국GM은 지난 연말과 연초에 걸쳐 물류센터 운영 업체를 기존 우진물류에서 정수유통으로 바꿨다. 일자리를 잃게 된 우진물류 직원 120명이 고용 승계를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물류센터를 점거하고 부품 유통을 막아선 것이다.
"도대체 몇배 오른거지"…금보다 은이 더 뛰는 이유는[뉴시스]
27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은 매입가는 2만482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의 6180원과 비교해 불과 1년 만에 약 4배가 오른 셈이다. 이 같은 은값 급등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 유동성이 크게 풀리면서 주식·채권·원자재 등 주요 자산이 동반 상승하는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가 전개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은은 귀금속으로서의 투자 수요와 산업재로서의 실물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며 유동성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 중 하나로 떠올랐다. 두 번째 이유는 산업 수요의 급증이다. 전기차, 태양광,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전력 기반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은의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은값을 밀어 올리는 힘은 여전히 강하지만 지금의 은 시장은 어느 방향으로든 크게 움직일 수 있는 '고위험·고변동'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털어낼 건 턴' 건설사, 매출 줄어도 이익률 높였다 [주요언론]
지난 주 삼성E&A를 시작으로 주요 대형 상장 건설사 다수가 잇따라 지난해 경영 실적을 발표한다. 주요 건설사는 지난해 외형 성장에 실패했으나 수익성 개선는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이 가장 나아진 것으로 전망된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3062억원이다. 전년도 실적(1846억원)과 비교했을 때 65.9%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GS건설도 영업이익의 급증이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음에도 영업이익률(3.8%→4.6%)은 높아질 전망이다. DL이앤씨도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조2634억원이라는 조 단위 적자를 낸 현대건설은 642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현대건설은 지난해 초에 제시한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1조2000억원) 달성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 건설사 고사위기"…LH, 미분양 매입시기 당긴다 [이데일리]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매입 사업이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자 국토교통부가 매입 대상을 기존 '준공 후'에서 '준공 예정' 주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준공 이후까지 기다려서는 지방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를 막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매입 대상을 넓히는 과정에서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특히 '준공 예정'을 어디까지로 볼지에 대한 기준 설정이 관건이다. 준공까지 남은 기간이나 공정률, 분양 진행 상황 등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느냐에 따라 매입 대상과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국토부는 오는 2월 말 예산 확정 이후 3월 중 3차 공고를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전·하닉·현차' 주가 떨어졌는데…개미들 미소짓는 이유[한국경제]
국내 증시 시가총액 1~3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가 26일 주식시장에서 동반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은 오는 29일 이들 기업의 4분기 실적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세 기업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 예고된 가운데 콘퍼런스콜(컨콜·전화회의)에서 향후 가이던스(전망치)에 대한 힌트가 추가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4분기는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HBM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고 수준인 18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증권가가 추산한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8조1806억원, 영업이익은 2조66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젠 주주 손에 달렸다…금융지주 회장 '장기집권' 정말 끝날까[머니투데이]
금융지주 회장 연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동의를 묻는 절차가 대폭 강화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집권에 대해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연임 안건에 대해 일반결의가 아닌 특별결의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단독 후보 추천으로 사실상 회장 연임이 결정됐지만 앞으로는 참석 주주의 3분의2 찬성을 받지 못하면 주총에서 부결될 수도 있다.
국민연금, 국내주식 투자 늘리고 해외 비중 줄인다[매일경제]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기존 14.4%에서 14.9%로 상향한다. 최근 국내주식 시장 급증에 따른 기계적 매도 우려와 해외투자 확대로 인한 원화값 약세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26일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국민연금기금 포트폴리오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기금위는 최근 원화값 약세 등 외환시장 환경을 고려해 올해 해외주식 목표비중을 기존 38.9%에서 37.2%로 하향했다. 당초 계획 대비 절반 이상 축소된 수치다. 국내주식 목표비중은 14.9%로 0.5%포인트(p) 늘었다. 이는 전년도 목표비중과 동일한 수준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역대급 성과를 내며 기금규모가 크게 증가해 국민의 노후소득보장이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기금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어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천피'에도 대기업 계열 상장사 유통주식 비중은 감소[조선비즈]
코스피가 5000선을 한때 넘기며 '오천피'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실질 유통주식 비율은 여전히 절반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 계열 상장사들의 유통주식 비중이 최근 3년 새 감소했다. 27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시총 상위 300개 기업(실제 조사 266개)의 지난해 실질 유통주식 비율은 평균 57.1%로, 3년 전인 2020년의 57.3%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유통 비중 감소 폭이 가장 컸던 기업은 LS마린솔루션으로, 3년간 63.6%에서 29.0%로 무려 34.6%포인트나 떨어졌다. 같은 기간 자사주 비중은 1.1%포인트 소폭 줄었지만, 이 물량을 특수관계인이 대부분 흡수하며 이들의 지분율은 31.2%에서 66.8%로 급증했다. 리더스인덱스 측은 "실질 유통주식은 특정 대주주의 지배력에서 벗어난 주식으로, 시장 신뢰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라며 "한국 증시는 유통 측면에서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가온그룹 29살 오너 경영권 안정 와중 만기 30년 CB 변수는[주요언론]
중견 OTT 및 네트워크 전문업체 가온그룹㈜의 29살 오너 2세가 부친 작고 뒤 지배기반 보강에 안간힘을 쓰는 와중에 30년 만기 영구 전환사채(CB)가 변수로 등장했다. 결론적으로 지분은 낮아지겠지만 영향은 미미하다. 임 대표는 개인지분 15.17%를 소유 중이다. 일가 3명도 주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CB 잔액까지 모두 전환되면 임 대표의 지분은 14.76%로 낮아진다. 지금보다 0.41%p 줄어드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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