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SK가 로봇 기반 물류자동화 기업 '에스엠코어'의 지분을 매각한다. 이번 매각으로 SK는 2017년부터 유지해 온 최대주주 자리서 내려오게 된다.

에스엠코어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 중인 에스엠코어 경영권 지분이며, 거래대금은 비공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SK와 향후 3개월 동안 독점적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에스엠코어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엠코어 관계자는 "이번 거래 이후에도 SK와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상호 협력을 통해 당사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1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는 최종 계약시 공시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