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트럼프 정부의 관세 유예에 1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폭등했다. 이에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10일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6분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발표했다. 코스피200선물이 6% 가까이 급등해서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 상승 (5%이상, 1분이상)으로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기능이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난해 8월6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급락으로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전일종가(기존가격) 304.65p에서 322.20p로 17.55%p(5.76%) 상승한 뒤 1분간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