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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건설, 민영학 체제 '한 번 더'
박성준 기자
2025.03.17 08:00:21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상정…임기 내 실적 꾸준한 성장세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4일 15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 (사진=CJ대한통운 홈페이지 캡쳐)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의 민영학 대표가 지난 3년의 임기를 채우고 올해 다시 연임한다. 임기 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특화건설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실적방어를 잘 이뤄낸 결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1995년 선훈건설 인수를 통해 건설사업을 시작했으며, 2008년 CJ건설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2018년 3월 CJ대한통운이 합병해 건설부문으로 흡수했다.


14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민영학 건설부문 대표가 사내이사 선임의 안건이 상정됐다. 민영학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만료일은 오는 3월 28일이다. 지난해 말 CJ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이사에 대한 변동이 없었던 만큼 무리 없이 민 대표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봤지만, 이번 주총 사내이사 선임 안건 상정을 통해 연임을 확실시 한 것이다.


1965년생인 민영학 대표는 단국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삼성중공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2012년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의 전신인 CJ건설로 옮겨 품질안전 팀장부터 현장소장, 기술본부장 등 여러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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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로 선임된 뒤 현재까지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큰 무리 없이 이번 사내이사에 재선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기 초 제주도 관광호텔 노동자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재해처벌법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스럽게 무혐의로 끝났다. 이보다는 임기 동안 실적을 잘 이끈 것을 더욱 높이 평가 받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민영학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3년 간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임기 첫해인 2022년 매출은 6773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매출 9691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 임기 내 3년 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3%, 26% 증가했다.


민영학 대표는 질적 성장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사업의 방점을 물류센터와 리모델링·도심지 공사 등 특화사업으로 잡고 꾸준히 추진했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시작된 부동산 불경기 시기 주택사업을 주로 펼치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에 빠진 건설사들과 달리 꾸준히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2022년 50위였지만 2024년 44위로 6계단이나 올라섰다. 일반 건축순위도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18위에서 13위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이사회에서 민영학 대표의 사내이사 추천 이유로 "후보자는 현재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를 맡고 있으며, 당사 입사 후 10년 이상 기술영업담당, 기술본부장, 현장소장, 품질안전 팀장 등 사업 경쟁력 강화 관련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폭넓은 사업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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