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삼성전자
삼성메디슨, 역대 최대 매출 기대에도 IPO는 '아직'
김주연 기자
2025.03.12 07:00:28
IB업계도 "움직임 없다"…삼전 주가 하락에 IPO 도전 어려울 듯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1일 10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 = 삼성메디슨 홈페이지)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삼성메디슨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관측되면서 기업공개(IPO)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 삼성전자가 주가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4322억원, 영업 이익 6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는데, 3분기 누적 매출액이 4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삼성메디슨은 2023년 매출 5174억원, 영이익 864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매출이 이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삼성메디슨의 IPO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는 모양새다. 삼성메디슨이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에 방점을 찍으며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프랑스의 AI 기반 산부인과 초음파 솔루션 기업인 소니오와 1256억원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외부 기업을 인수합병(M&A)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태국 최대 민간 헬스케어그룹인 BDMS와 MOU를 체결하고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는 컴퓨터단층촬영(CT), 디지털 엑스레이,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각자 다른 영역을 맡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가 의료기기사업부를 물적 분할한 후 삼성메디슨과 통합해 IPO를 추진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기된다.

관련기사 more
역대 최대 규모…최첨단 의료기술 이목 집중 삼성전자, 달라진 노조 분위기…"실적 부진 속 공감대" 삼성전자, K뷰티 대어 '클래시스' 인수 추진 外 삼성, 유럽영상의학회 'ECR 2025' 전시 참가 外

IPO 가능성이 제기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삼성메디슨은 지난 2014년에도 IPO 가능성이 언급됐다. 2010년 고(故) 이건희 삼성회장이 지목한 5개 신수종 사업 중 하나에 속하는 데다 삼성 오너가(家) 3세들의 경영권 승계 관련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진행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당시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 간 흡수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문도 나오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이는 곧 주가로 반영됐다. 당시 한국금융투자협회 장외주식시장(K-OTC) 내 삼성메디슨의 시가총액은 2조4883억원으로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성사되진 못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도 모두 흡수 합병, 상장 가능성을 부인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다를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과 달리 업계에서는 삼성메디슨 IPO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도 주관사로 선정되기 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계에서 삼성메디슨의 IPO 주관사로 선정되려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 간 통합 혹은 분할 등 정리가 끝나야 IPO를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IPO를 추진하려면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 간 노선 정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가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쉽사리 IPO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53700원으로 1년 사이 7만원대에서 크게 하락했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IPO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삼성전자 주가를 지키는 게 최우선인 만큼 어느 사업부도 분할할 수 없을 것이다. 의료기기사업부가 큰 부분을 차지하진 않지만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뺄 게 아니라 오히려 갖다 붙여야 할 때"라고 했다.


한편 삼성메디슨의 IPO 가능성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2022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