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 2년 연속 참가한다. 에이피알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메디큐브' 브랜드를 중심으로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및 뷰티 제품군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다. 매해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현지 시간 기준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등에서 열린다.

2년 연속으로 CES에 참여하게 된 에이피알은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 전시장 내 '라이프스타일(Lifestyle)관'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다수의 국내 뷰티 기업들 역시 라이프스타일관 참여를 확정 지은 가운데 에이피알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시너지 효과 강조를 앞세워 차별화된 K-뷰티테크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에이피알의 부스에는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미니 등 주력하고 있는 2세대 뷰티 디바이스와 이와 병용 가능한 화장품 라인이 다수 진열될 예정이다. 부스 방문객은 전시 제품을 통해 에이피알의 '미래 뷰티테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CES 2025를 발판 삼아 추가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5년도엔 전년 대비 두 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더 많은 네트워크 개척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지난 1월 CES 2024 첫 참가에 에이피알 부스에는 약 7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했다.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 네트워킹과 신규 파트너십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게 에이피알의 설명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속적인 혁신 뷰티테크 기술력의 글로벌 전파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2년 연속 참여를 결정했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판로 확대에 더욱 가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