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슬이 기자] 디지털 M&A 플랫폼 피봇브릿지가 특허법인 비엘티와 플랫폼 제휴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피봇브릿지는 18일 특허법인 비엘티와 플랫폼 제휴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법무법인 비엘티 본사에서 양사 주요 임원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피봇브릿지는 세계 첫 디지털 M&A 플랫폼으로 정보 등록에서 딜 클로징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단일 플랫폼에서 실행한다. 지난 10월 28일 서비스 정식 개통 후 100여건 이상의 M&A 정보 등록과 90여건 이상의 인수제안서 교환이 이뤄졌다.  

특허법인 비엘티는 2013년 설립 이후 2000개 이상의 고객사와 협력해 지식재산권(IP) 분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비엘티는 국내 최초 액셀러레이터형 특허법인으로 기업의 투자유치와 기술특례상장 컨설팅에 특화된 전문 팀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특허청 '최우수 산업재산진단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엘티는 피봇브릿지와 M&A 정보를 교환하고 거래 대상 기업의 특허 및 기술 수준 검토를 지원할 예정이다. 피봇브릿지는 특허법인과의 제휴로 M&A 자문 역량을 확대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혁신 ICT플랫폼과 특허법인 간의 첫번째 제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

피봇브릿지의 제휴기관은 비엘티를 비롯한 24곳으로 20대 회계법인, 법무법인 중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11월에는 정부공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M&A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피봇브릿지 백승훈 이사는 "비엘티의 풍부한 고객사 네트워크를 통해 M&A 거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M&A 과정 중 기술탈취, 기술평가서비스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