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 상승한 48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56억원, 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66%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197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연간 최대 실적 달성에도 한걸음 더 다가설 전망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패션산업 전반의 소비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스윔, 러닝 웨어 등 수요 높은 카테고리를 꾸준히 개발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019년 스윔 웨어를 론칭한 후, 제품을 세분화하면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카테고리 확장에 주력했다. 이어 올해 7월에는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반얀트리 풀파티 개최 및 다양한 판매 전략 등을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스윔 에어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성장했다.

RX러닝 카테고리 역시 2분기 대비 매출이 47% 상승했다. 해당 카테고리의 경우 출시 1년 차에도 약 55개 이상의 상품을 출시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면서 해외 실적이 전년 대비 77% 이상 성장한 점도 전반적인 실적 상승의 배경이다. 젝시믹스는 현재 중국 7개, 일본 3개 등 정식 매장을 포함해 해외에 총 2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과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면서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력 사업에 매진하며 또 다시 괄목할만한 매출 신장을 만들어냈다"며 "기업의 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