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의류 제조업체 노브랜드가 아웃도어 의류 제조사인 유니코글로벌INC(유니코글로벌아이앤씨)를 인수한다. 아웃도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챙기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노브랜드는 아웃도어·스포츠의류를 제조하는 유니코글로벌아이앤씨의 지분 100%인 45만8000주를 내달 2일 취득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260억원이다. 

노브랜드가 인수하는 유니코글로벌아이앤씨는 2005년 설립된 아웃도어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다. 베트남 하노이에 제조공장을 두고 있다. 

국내 브랜드는 K2, 아이더(EIDER), 네파(NEPA) 등을 취급하고 해외 브랜드는 콜롬비아(Columbia), 잭울프스킨(JACK WOLFSKIN) 등의 제품을 제작·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42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노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유니코글로벌아이앤씨 취득은 아웃도어 업체 인수를 통해 매출과 이익 증대 그리고 신규 바이어 확보를 위해서다"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