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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국내 기술개발+북미 증설 '투트랙'
최유라 기자
2024.06.20 07:00:27
음성공장 등 비핵심 사업장 체질개선…'탠덤 셀' 하반기 파일럿 라인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8일 18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카터스빌 태양광 모듈 공장 전경.(제공=한화큐셀)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국내 공장을 차세대 신기술 개발에 힘주는 한편 미국 공장은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생산기지는 북미로 확장하되, 연구개발(R&D)은 충북 진천공장을 중심으로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 


한화솔루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태양광 모듈공장의 가동률은 58%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공장 가동률을 보고서에 기재한 2021년 2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과 음성에 공장을 두고 있다. 


국내 공장 가동률은 2021년 연간 기준으로 94.8%를 기록한 후 지난해 1분기까지 줄곧 90%대를 유지하다가 2분기부터 80%대로 떨어졌다. 평년 같았으면 90%를 넘겼지만 50%대로 뚝 떨어진 것은 음성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풀이된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말 중국산 저가공세와 제조원가 상승 영향으로 음성공장을 가동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국내 모듈 생산능력은 기존 6.2기가와트(GW)에서 2.7GW로 축소됐다. 


이처럼 한화큐셀은 국내외 사업장 청산 및 가동중단으로 높은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올 들어 2019년 설립한 브라질 법인을 청산한 데 이어 이달 말부터는 중국 치동공장도 영업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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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내 사업장은 차세대 태양광 기술개발과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 전력 중개, 입찰 사업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일단 한화큐셀은 2026년 하반기 양산 목표로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이하 탠덤 셀)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차세대 태양광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탠덤 셀은 시판 중인 실리콘 셀에 비해 발전효율 잠재력이 1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셀의 효율이 올라가면 모듈 설치 면적 대비 전력 생산량이 늘기 때문에 작은 면적에서도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올해 하반기부터 진천공장 내 탠덤 셀 파일럿 라인 가동을 위해 자동화 공정 기술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 1분기까지 해당 설비 구축에 797억원을 투입했고 내년 말까지 570억원을 더 투자할 계획이다. 북미의 경우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허브'를 구축해 생산능력 확대와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4월에는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마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혜택이 늘면서 2분기는 1분기에 비해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태양광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실적 개선 폭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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