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행복한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구성원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회사의 매출과 이익 증대에 더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까지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구성원의 행복한 몰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성원의 행복한 몰입이란 직원이 행복하게 일에 몰입할수록 뛰어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재무·비재무 성과는 자연스레 창출되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번영과 발전으로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개념은 2년 전 처음 등장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앞서 2022년 창립 90주년을 맞아 'New Flow, New Shift'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해당 슬로건은 '구성원의 행복한 몰입(New Flow)이 이해관계자의 번영(New Shift)을 이끈다'는 의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러한 슬로건을 바탕으로 구성원 복지와 성과에 대한 동기부여, 상호존중 기업문화, 안전한 업무환경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매달 셋째주 금요일로 정한 '패밀리데이'다. 이 제도는 정시퇴근 보다 한시간 일찍 퇴근하는 제도로 2016년 11월부터 시행됐다. 지난해 1월부터는 전일 휴무로 확대됐다. 워라밸을 위해 개인별 근무계획에 따라 PC가 종료되는 'PC-OFF제'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가족친화프로그램 '피닉스캠프'를 통해 임직원 자녀들의 인성 교육과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매년 조직 진단을 실시하고 임직원 의견을 모니터링하며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2021년 6월에는 육아휴직 문화에 집중해 '육아휴직, 남녀 구분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펼쳤다. 두돈텐텐(DO DON'T 1010)캠페인을 통해 '지켜야 할 문화10가지와 사라져야 할 문화 10가지'를 선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2년 가족친화 우수 기업기관 포상 및 인증수여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가족친화 우수 기업기관 포상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촉진하고 가족친화 조직문화 확산에 공헌한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을 선정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직원이 행복한 회사 그리고 다양한 가치관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행복한 기업문화를 조성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문화유산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