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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신용등급 상향 후 연타석 수요예측 흥행
이소영 기자
2024.02.20 18:00:22
2년물 -41bp, 3년물 -48bp, 5년물 -81bp에서 완판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0일 17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대한항공(A-)이 지난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이후 두 번째 나선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75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 모든 만기물에서 개별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가 평가한 기업 고유 금리) 대비 두 자릿수 언더 금리에 모집액을 채웠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한항공은 25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 754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원 모집에 2560억원의 투자 수요가 들어온 데 이어 3년물 1300억원 모집에 359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139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대한항공이 제시한 희망금리밴드는 2년물과 3년물의 경우 개별민평금리에 ±30bp(1bp=0.01%포인트), 5년물은 ±20bp을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 -41bp ▲3년물 -48bp ▲5년물 -81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대표주관은 KB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대한항공은 발행 규모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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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신용평가사 3사는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신용등급이 상향된 이후 처음으로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서 모집액의 3배를 웃도는 4750억원의 수요를 모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14조575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3조980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5869억원으로 전년 2조8836억원 대비 45% 감소했다. 팬데믹 기간 치솟았던 항공화물 운임에 따른 특수효과가 끝난 영향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2500억원 규모 채무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말 연결기준 대한항공의 보유현금성 자산은 7774억원이다. 


한편 이날 3년 단일물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 SK가스(AA-)는 1000억원 모집에 69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개별민평금리 대비 -1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조달 자금은 올 3월과 7월에 만기 도래 사채 상환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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