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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완판' 녹십자, 유동성 압박 여전
엄주연 기자
2024.02.15 08:26:33
14일 회사채 수요예측, 8000억원 이상 몰려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4일 18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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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녹십자가 회사채 완판에 성공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다만 아직 갚아야 할 단기부채가 남아 있는 만큼 유동성 압박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이날 8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녹십자는 모집액 300억원인 2년물에 3240억원, 모집액 500억원인 3년물에 493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하면서 총 8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녹십자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30bp의 금리를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은 -30bp, 3년물은 -40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녹십자는 오는 22일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600억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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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사채 발행을 완료할 경우 녹십자는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녹십자는 회사채를 발행해 오는 5월 10일 만기가 도래하는 1200억원의 공모사채를 상환할 계획이다. 


다만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해도 유동성 압박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의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총차입금은 6557억원이다. 이중 만기가 1년 이내인 단기차입부채는 5645억원, 장기차입부채는 912억원이다. 총 차입금 중 단기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86.09%다.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은 마이너스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녹십자의 지난해 3분기 영업할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1095억원으로 상반기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보유 현금도 줄었다. 녹십자의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2% 감소했다. 


지난달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급감했다. 녹십자는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6267억원, 영업이익 344억원, 당기순손실 19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잠정 공시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향후 유동성 확보 방안에 대해 "추후 필요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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