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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 돌파구…'1천억 유증+시리즈A 유치'
전한울 기자
2024.02.08 08:22:57
주파수·설비 대금 5년 분할 납부 등 비용효율화로 사업 수행 예정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7일 15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재무구조 논란에 휩싸인 '제4 이통사' 스테이지엑스가 유상증자와 시리즈A 투자 유치 등으로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전한울 기자]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최근 재무구조 논란에 휩싸인 '제4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가 유상증자와 시리즈A 투자 유치 등으로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8㎓ 주파수·설비 대금을 최대 5년에 걸쳐 분할 납부해 초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용효율화에 집중하며 추가 투자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7일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28㎓ 주파수 총 대금인 4301원은 5년에 걸쳐 분납할 예정이며, 첫 해에는 10%만 납부해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1827원 규모의 통신설비도 3년 간 분할해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유상증자를 진행할 경우 1000억원 규모까지 고려 중이며, 2000억원대의 시리즈A 투자도 추진할 방침"이라며 "사업 초기엔 안정성을 확보하고 추후 추가 투자를 적극 추진해 3년 이내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서 대표가 직접 나서 28㎓ 주파수 사업의 투자 청사진을 공개한 이유는 그동안 이 회사의 불안정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잖았기 때문이다. 실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주축 업체인 스테이지파이브는 2022년 기준 자본총계 마이너스(-) 1657억원을 기록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28㎓ 주파수를 스테이지엑스가 과거 이통3사보다 2배 높은 가격에 사들임에 따라 '승자의 저주' 우려가 줄곧 나왔던 까닭이다.


하지만 스테이지엑스의 계획대로 투자를 유치할 경우 유동성 문제로 사업이 좌초되는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란 게 시장의 전망이다. 스테이지엑스가 현재 초기 자본으로 4000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고, 정부가 4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약속한 만큼 서 대표의 설명처럼 주파수·설비 대금 6128억원을 5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면 매년 1226억원에 그쳐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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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재무적 투자자(FI) 신한투자증권도 스테이지엑스가 28㎓ 주파수 사업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권혁준 신한투자증권 본부장은 "추후 (스테이지엑스의) 사업 방향과 타당성을 지속 고려하며 파트너십을 유지해나갈 예정"이라며 "투자주관사로서 투자자 모집 등 자금 조달에 대한 자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테이지엑스는 추후 사업 설명회를 통해 세부적인 신사업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참여사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서 대표는 "서비스 출시 3년 내에 가입자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보다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사업설명회 별도 세션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가 7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사업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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