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연합회와도 택시 업계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편 방안에 대해 14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주요 택시 단체 및 가맹택시 업계(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와 합의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합의안에는 계속 가맹금 2.8%의 신규 가맹 상품 출시와 프로멤버십도 폐지를 비롯해 매칭 알고리즘 개편 등의 내용이 담겼다.

13일 대부분의 단체와는 합의가 진행됐지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는 일부 사안에 대해 세부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추가 합의안 조정을 진행했다.

결국 다음날인 14일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연합회도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한 기존 합의안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4단체 및 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까지 택시업계 모두와 합의를 마쳤다.

합의를 마무리한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택시업계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