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성신양회, 3Q 웃었지만…불확실성 여전
최보람 기자
2023.11.14 19:41:48
순이익률 0.6%, 영업익 고스란히 이자비용으로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성신양회가 시멘트값 인상 덕분에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벌어들인 영업이익 대부분이 금융비용으로 지출됐단 점은 옥에 티로 꼽혔다.


14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성신양회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은 258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4% 급증한 104억원을 기록했고 작년 3분기 31억원이었던 순손실은 올 들어 순이익 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감소는 시멘트와 레미콘 출하량을 일부 감축한 데 더해 진성인터내셔널 등 해외종속법인의 외형이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이어 영업이익 증대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단행한 시멘트값 인상에 기인했다. 전기료·유연탄 등 원재료비 상승분 대비 완제품 인상폭이 컸다 보니 마진이 개선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멘트가격 인상 이후 성신양회를 비롯한 다수 시멘트사가 모두 수익성 제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11월 출하분 부터는 가격이 6%가량 추가 인상됐기 때문에 연말까지 고수익 구조가 이어질 여지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more
김태현 성신양회 회장, 경영권 위협 한숨 돌렸다 이익 급증한 시멘트사, 추가 인상 '눈치' 성신양회, 2Q 흑자전환…3분기 더 좋아진다 한일홀딩스, '시멘트+2차 제품' 덕 상반기 함박웃음

한편 추후 성신양회의 실적은 시멘트값 인상효과 지속 및 부채감축 등에 따라 변동폭이 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제 유연탄값 시세가 반등세를 탄 가운데 건설경기 침체로 시멘트 수요가 줄어들 수 있는 데다 금융비용 부담도 만만찮아서다.


실제 올 3분기 성신양회의 순이익률(0.6%)은 영업이익률(4%)대비 크게 낮았는데 이는 벌어들인 영업이익 가운데 102억원을 금융비용으로 지출한 여파였다. 이에 시장은 성신양회가 지난 9월말 현재 174.6% 수준인 부채비율을 어느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지를 관심사로 꼽기도 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조달방법별 조달 비중 / 직접조달 vs 간접조달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