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사진)가 1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쏘카는 박재욱 대표가 이달 동안 회사 주식 64만8984주를 매입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평균 매수단가는 1만4940원이며 총 매입액은 96억7000만원이다. 이번 매매를 통해 박 대표의 쏘카 지분율은 종전 1.00%에서 2.98%로 1.98%포인트 상승했다.

박재욱 대표의 주식매입은 지배려 강화보단 책임경영 측면에서 이뤄진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쏘카의 성장 흐름이 본격화된 데다 장기적으로 카셰어링이 자차 소유를 대체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란 자신감을 대변한단 설명이다.

쏘카 관계자는 "박재욱 대표는 대주주와 주요 주주로부터 성장 계획 추진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지지를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회사 미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