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한국벤처투자가 '제7기 벤처캐피탈(VC) 신규인력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규인력 양성과정은 벤처투자 시장의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업계로 유입시키기 위해 한국벤처투자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벤처투자는 2010년부터 'KAVA(Korea Advanced Venture Capitalist Academy)'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에 힘써왔다. 2015년부터는 해당 교육의 명칭을 '벤처캐피탈 신규인력 양성과정'으로 바꾸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양성과정 프로그램은 약 8주간의 벤처캐피탈 이론교육(온라인)과 투자심사보고서 및 투자계약서 작성 등 실무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이후 현장 업무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3개월간 국내 벤처캐피탈 인턴십 매칭을 제공한다.
양성과정을 수려하고 벤처캐피탈에 입사하는 수료생은 벤처투자법(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창업투자회사 전문인력 등록자격을 얻게 된다. 벤처캐피탈 신규인력 양성과정은 2015년 제1기 과정이 개설된 이래 2022년 제6기까지 총 238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생들은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에서 정규직 투자심사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 방식은 온·오프라인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3박 4일간 대면 워크숍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실무 능력 향상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 기간은 이달 21일까지며,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