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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VPP기반 재생에너지 전력중개사업 진출
김호연 기자
2023.07.03 15:49:17
소규모 태양광발전 90여개 하나로 모아 전력거래
(사진=SK에코플랜트)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에너지·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가 재생에너지 전력중개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K에코플랜트는 제주도 내 91개 재생에너지 발전소와 협약을 맺고, 50M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자원의 전력거래 대행사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전력중개사업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20MW 이하의 개별 발전설비를 모아 하나의 자원으로 구성해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는 사업이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소규모 발전사업자가 전국에 산재해 있어 개별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게 SK에코플랜트의 설명이다. 기상상황 및 시간·계절에 따라 전력생산량이 달라지는 특성으로 전력망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출력 제한 등이 빈번하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가 대안으로 주목 받는다. VPP 기반의 전력중개사업은 물리적으로 발전소를 소유하는 대신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이용해 흩어져 있는 재생에너지 자원을 모으고 예측·제어·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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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전력중개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전략적 투자로 에너지플랫폼 사업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 3분기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반 입찰 플랫폼 '파워젠(Power ZEN)을 런칭할 계획이다. 시험 운영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정확도는 오차율 평균 약 4.6%다. 기존 전력중개사업자들의 오차율이 통상 5%라는 점을 감안할 때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예측 정확도가 높아지면 특정 시점에 전기가 남아 발생하는 재생에너지 출력 제한 문제 최소화도 가능하다. 낮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시점에 화석연료 발전소 가동을 줄이거나 전기차 충전 등 남는 전기의 수요처를 미리 발굴하는 등 대안을 찾을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제주도 내 확보한 재생에너지 발전자원을 기반으로 오는 10월 제주도 전력시장 제도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실시간 전력시장과 15분 단위의 예비력 시장,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함께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또 향후 재생에너지 모집 자원을 전국으로 확대, 정확한 예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망을 안정화하고 가상발전소 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미 사업개발, 운영, 기자재 제조까지 신재생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을 확보한데 더해 가상발전소 기반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역량까지 갖춰 미래 전력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오승환 SK에코플랜트 분산에너지 담당임원은 "플랫폼 기반 에너지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SK에코플랜트가 재생에너지부터 그린수소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융복합 시장을 선점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최근 제정된 분산에너지특별법에도 탄력적으로 대응,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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