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나종국 갑진 대표가 아우딘퓨쳐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아우딘퓨쳐스는 28일 나 대표를 대상으로 73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봉산업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유상증자에서 대상자를 변경한 것이다.

아우딘퓨쳐스가 갑진 주요인사를 이사로 선임한다. 오는 29일 임시주총에서 갑진 나현수 팀장, 최기 전무 등을 사내이사, 신용준 엔케이에스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사외이사에 각각 선임할 예정이다. 선임 대상자인 나 팀장은 나 대표 둘째 아들이고, 최 전무는 삼성SDI출신으로 갑진에서 이차전지 관련 핵심 인사로 꼽힌다. 엔케이에스인베스트먼트는 나 대표가 최대주주인 회사다. 나종국대표의 지분투자는 오는 29일 임시주총을 앞두고 공동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나대표 및 엔케이에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바탕으로 한 신규사업 진출로 기업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갑진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신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