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물류대행 서비스(풀필먼트)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가 중소상공인(SME)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 '소상공인 상생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품고'는 이번 패키지를 통해 SME 고객들에게 각종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물류 운영과 관련된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특히 월 판매량이 500건 미만인 사업체의 해지 위약금을 폐지한다. 또한 7월 한 달 동안 입고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품고'는 2015년부터 누적 2000개 이상의 국내외 브랜드사에게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품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SME와 상생하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 업체의 올해 매출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지난 1월 매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9.1%, 4월은 3.2% 감소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SME를 운영하는 대표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SME와의 상생을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