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뜨자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 마덱스) 현장은 기자간담회가 됐다. 김 부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기자들 앞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거제 조선소를 방문했던 김 부회장은 "좋은 결과를 낼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며 한화오션 정상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마덱스 현장을 찾아 한화그룹의 부스를 둘러보는 한편, 출범한 '한화오션'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한화그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산업체로 K9, 천무 등 수출 사업에서도 앞서고 있다"라며 "가족이 된 한화오션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중장기 투자와 전략을 잘 수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마덱스 현장을 방문하기에 앞서 김 부회장은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를 찾았다. 첫 방문한 소회에 대해 "앞으로 할일이 많은데,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란 확신을 했다"라고 말했다. 

추가 M&A(인수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분간 계획이 없다"라며 말을 아끼면서 한화오션의 경쟁력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 정상화에 집중하겠다"라며 "인위적 구조조정 계획은 없으며, 추가 채용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