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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2400억 어디로…또 818억 유상증자
박기영 기자
2023.05.18 08:00:23
지난 4년간 시장서 2457억원 조달에도 결손금 1503억원 쌓여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7일 16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진원생명과학이 8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 대비 20%를 넘는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지난 4년간 시장에서 24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지만 또다시 운영자금 부족을 이유로 주주들에게 손 벌리고 나서 눈총을 받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은 전날 2200만주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총주식수 대비 28.29% 수준이다. 주당 예상 모집가액 3720원 기준 약 818억원 규모다. 확정가는 이달말과 오는 7월 4일 1, 2차 기준주가에 할인율 25%를 적용해 산정한다. 아울러 보통주 1주당 0.2주를 새롭게 발행하는 무상증자도 병행한다.


진원생명과학의 대규모 자금조달은 최근 4년동안 벌써 6번째다. 지난 2020년 1월 납입된 198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까지 시장에서 총 2457억원을 조달했다. 조달 방법은 구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 유상증자 3번, 전환사채(CB) 발행 2번이다.


이 회사는 DNA 백신, DNA기반 유전자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CDMO란 신약 개발회사가 생산시설 건설에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제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위탁 생산개발해 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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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모집한 자금 중 65.43%는 CDMO설비 및 신규 증설자금(1607억원) 명목으로 모았다. 이번에 모집 예정인 818억원 중에서도 65억원은 자회사 RNA 원액(DS) 생산 시설자금 및 공장부지 구입에 쓰인다. 


이 회사는 시설설비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했으면서도 수익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영업손실은 지난 2020년 184억원에서 2021년 274억원, 지난해 400억원을 기록했다. 적자를 지속하면서 결손금도 1503억원이 쌓였다.


진원생명과학은 사실상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회사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진원생명과학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당사는 지속적인 영업적자로 과부족한 운영자금(급여, 연구개발비 등)을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대체해 왔다'고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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