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제주신라호텔이 봄을 맞이해 투숙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주신라호텔은 레저 전문가와 함께 제주 명소 관광 프로그램인 ▲필 더 스프링(Feel the spring) ▲숨비탐사단 G.A.O(Guest Activity Organizer)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G.A.O는 제주신라호텔의 투숙객을 직접 관광 명소로 안내하며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를 의미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G.A.O가 투숙객들을 안내하게 된다.

먼저 3월엔 서포에 위치한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에서 필 더 스프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공원은 올레 8코스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릴 정도로 빼어난 자연 경관과 해안 절경으로 유명하다. 회사 측은 참가자들이 조용한 숲길을 산책하며 매화, 유채꽃,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다만 월·수·금요일은 테라스 가든에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더 스프링' 패키지 고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필 더 스프링과 함께 구성된 숨비탐사단은 아이들이 레저 전문가와 함께 호텔 내 위치한 '숨비정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식물 채집·사진 촬영·드로잉 등을 체험하고 '나만의 탐사 워크북'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숨비정원에서는 '노란 무궁화 꽃이 피는 나무'란 뜻을 가진 황근나무, 용설란, 금목서·은목서 등 120여종에 달하는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숨비탐사단은 유료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수·금·일요일 오전10~오후1시에 진행되며 7세부터 13세 어린이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