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2분기도 흑자…내수·수출 다 잡았다
반기 영업익 282억, 하반기엔 외형 확장 집중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KG모빌리티가 올 2분기에도 2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7년 만에 반기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G모빌리티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이 1조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282억원에 달했던 영업적자는 18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했고 순이익은 1322.3% 급증한 18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KG모빌리티는 올 상반기에 각각 282억원, 345억원의 영업이익·순이익을 거두게 됐다.


실적향상은 차량 판매 증대에 기인했다. KG모빌리티가 올 상반기 동안 판매한 차량은 총 6만5145대로 전년 동기대비 36.5% 늘었다. 부문별로 내수는 38.3%, 수출은 33.9% 각각 증가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외형과 수익성 모두 확대됐다"며 "그간 집중해 온 원가구조 개선과 내부체질 개선작업 등 역시 손익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KG모빌리티는 하반기에도 외형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을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를 비롯해 내달에는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 EVX도 추가된다는 점에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