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씨젠·스프링거 네이처, 전략적 얼라이언스 협약 外

◆씨젠-스프링거 네이처, 전략적 얼라이언스 협약 체결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엄주연, 최령 기자] 씨젠이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전략적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수행한 글로벌 진단시약 개발공모 프로젝트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성공을 발판으로 최고경영진의 지원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 상용화(Commercialization)'를 목표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질병 없는 세상'을 향한 실현 의지를 담은 비전 선포식을 공동 개최하고 연례 심포지엄을 함께 주관하는 등 기술공유사업의 잠재적 파트너 발굴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과학연구와 발견의 촉진(Advancing Discovery)'이라는 스프링거 네이처의 목표와 '질병 없는 세상 실현'이라는 씨젠의 목표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한다고 판단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인사이트 라이프테크, 중재의료기기 국내 총판 MOU 체결


시지바이오가 중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사이트 라이프테크(Insight Lifetech)와 국내 총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중재 의료기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지바이오는 인사이트 라이프테크의 중재 의료기기 제품 국내 총판권을 우선 확보함으로써 자사가 판매 및 유통 중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임상 현장에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의 관상동맥용 스텐트 '디스톰(D+Storm DES)'은 관상동맥이 좁아진 심장혈관 질환 환자의 혈관을 넓히는데 사용되는 의료기기다.  인사이트 라이프테크의 대표 품목인 IVUS(혈관내 초음파 장비)는 조영술로 정확한 평가가 어려웠던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에서 ▲병변의 종류 및 길이 ▲스텐트의 직경 및 사이즈 ▲스텐트 삽입 후 상태 관찰 등 혈관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영상장비다. 심혈관 스텐트 시술의 40%케이스에서 IVUS가 함께 사용되기 때문에 이번 협약을 통해 디스톰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르티스, 'ASGH 2024' 참가


베르티스가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개최되는 '제4회 글로벌 헬스 아시아 서밋 (ASGH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ASGH는 전 세계가 고령 인구 증가와 신종 전염병 확산,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위협 등의 이슈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 의료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투자 활성화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홍콩특별행정구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ASGH 2024는 '혁신·포용·영향력(Innovation·Inclusion·Impact)'를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 및 토론, 네트워킹 밋업(meet-up)이 진행된다. 베르티스는 아시아 프로테오믹스 리더로서 초청받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며, 베르티스 인포매틱스·인공지능 총괄 김상태 박사가 연자로 참석해 아시아 의료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소개하고 활용방안 및 중요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SynKIR-310', 美 임상 IND 승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차세대 CAR-T치료제 'SynKIR-310'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호지킨 림프종(NHL) 분야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재발성·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SynKIR-310의 안전성과 내약성 및 예비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기존에 CAR-T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 뿐만 아니라 이미 상용화된 CAR-T 항암제로 치료 후 재발했거나 내성을 보인 환자들까지 포함하고 있어 이번 임상을 통해 차세대 CAR-T 치료제로서 차별화된 효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ynKIR-310은 베리스모가 독자 개발한 KIR-CAR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CD19 바인더(DS191)를 활용해 T세포의 활성도를 높였다. KIR-CAR 플랫폼은 마치 스위치를 작동시키듯 평소에는 T세포가 비활성화 되어 있다가 암세포를 만날 경우에만 활성화되어, 항 종양 기능 및 지속성을 연장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한편 HLB와 HLB제약은 지난 2021년 베리스모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CAR-T 치료제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했다. 이후 HLB이노베이션이 베리스모 주식을 추가로 취득하며 임상 지원 및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GE헬스케어, AOFOG 2024참가


GE헬스케어 코리아가 제 28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연맹(AOFOG 2024)에 참가해 초음파 솔루션 볼루손(Voluson™)시리즈 등 더욱 향상된 영상 진단 장비를 소개하고 글로벌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고 16일 밝혔다. AOFOG는 2년 마다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산부인과국제 학회로 재작년 발리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개최한다. GE헬스케어는 AOFOG 2024에서 초음파 볼루손(Voluson™) 시리즈, 휴대용 무선 초음파인 브이스캔 에어(Vscan AirTM CL)를 비롯해 다양한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솔루션을 전시 및 시연한다. 또 GE헬스케어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산부인과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를 초빙해 ▲태아 신경유전학 근거기반 관리 ▲임신 11-14 주 초음파 스캔에 대한 중요성 ▲1분기 태아 심장 진단 ▲태아 심장 진단 시 우려점 등 태아 조기 진단에 있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GE헬스케어는 초음파 진단 데이터 통합 및 관리 플랫폼인 뷰포인트 6 (ViewPointTM 6)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을 전시 및 시연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조직개편 단행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자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국내 최대 규모의 신규 항체신약연구원 완공을 앞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항체치료제 연구의 권위자인 고상석 대표가 지난 3월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단행된 인사이동이다. 고 대표는 기존 4개 연구조직을 2개로 통합해 선택과 집중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항체신약·바이오플랫폼·진단 연구 부서 등을 신약개발본부로 통합하고 혁신신약의 사업화 전략을 총괄하는 기술혁신본부가 새롭게 출범했다. 신규 사옥에서 빠른 상업화를 주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IDC는 최근 준공 막바지에 접어든 부산 명지지구의 1만평 규모 항체신약연구원 정식 개소를 9월 추석 이후로 최종 확정지었다. 신약개발본부장에는 2022년 IDC에 합류한 강태흥 박사가 이사로 승진 임명됐다. 기술혁신본부장에는 이연숙 박사가 본부장으로 신규 선임돼 본부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넥스모스 김윤성 교수 연구팀 "파킨슨병 치료 새로운 타깃 세포 발견"


넥스모스의 김윤성 교수 연구팀이 인간 중뇌의 단일 핵쌍 다중 오믹스 분석을 통한 '노화와 파킨슨병 연관 신경교세포 변화'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이징에 실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기존 넥스모스와의 파킨슨병 치료제 연구에서 새로운 타깃 세포를 발견해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노화 연구분야 세계 최고의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ng, IF=16.6) 3월자 논문으로 게재됐다. 퇴행성 뇌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윤성 교수는 국내 바이오기업인 넥스모스의 공동 창업자이며 현재 재미한국인신경과학회(AKN)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연구는 노화 과정이 파킨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세포유형별로 관찰하기 위해 청년과 노인 및 파킨슨 환자의 중뇌흑질 샘플을 단일 핵 다중 오믹스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했다. 각각의 세포에서 RNA로 발현된 유전자와 염색질 접근성을 동시에 분석해 어떤 종류의 세포가 노화 과정과 파킨슨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다.


◆한국팜비오, 홈페이지 새 단장 오픈


한국팜비오가 최근 새로운 슬로건에 맞춰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팜비오는 이번 홈페이지에 크리에이티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의 확실한 자리매김과 동시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리뉴얼된 홈페이지는 직관적인 디자인을 반영해 홈페이지에 방문한 고객이 기업의 정보를 최대한 얻기 쉽게 개선했으며 반응형 웹사이트 구축을 통해 미디어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제작된 기업홍보영상을 공개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했다. 이번 리뉴얼편에는 "크리에이티브 헬스케어그룹" 이라는 비전 아래 기업의 전략방향이 공개됐다. 2030년까지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특허와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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