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방산 유망기업 10곳 투자 유치 지원
국내 벤처캐피탈 등 16개 투자사 대상 IR 개최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방위산업 혁신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유망한 방산기업과 방산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서다.


투자설명회(IR)에는 노바코스, 니어스랩, 이노스페이스, 프록시헬스케어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방위사업청 연구개발 사업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거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BNK투자증권, 현대기술투자, 한화자산운용, 나우아이비캐피탈 등 16개 민간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했다. 기업 현황, 미래전략, 성장 가능성 등을 발표하고, 투자사들이 궁금한 점을 질의하는 형식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한 방위사업청은 혁신 방산기업과 방산 진출을 희망하는 벤처기업에 꾸준히 마중물을 붓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1200억원을 투입하는 '방산기술 혁신펀드'를 조성해 방산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성장금융은 방산기술 혁신펀드 운용을 맡아 민간 자본 매칭(matching)을 주도하고 있다.


김진홍 방위산업진흥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방위산업의 도약을 위해선 방산기업의 자생적 혁신과 첨단 벤처기업의 방산 유입이 필요하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가 방산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공=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