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대외 불확실성 해소, 실적 모멘텀 기대”

[배요한 기자]
4월24~28일 코스피는 프랑스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났다. 또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외국인은 코스피를 6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에 지수는 2200선을 상회하며 종가기준으로 2011년 5월 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1~5일 국내 주식시장은 한국 및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이익 증가 모멘텀 지속 등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투자증권 김유겸 연구원은 1일 “글로벌 경기 확장 국면이 이어지면서 장단기 금리차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감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적극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프랑스 대선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잠재적 시장 리스크는 대부분 해소됐다”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시 매크로 및 이익 펀더멘탈로 이동할 것으로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5월2~3일 중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요 경제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함에 따라 6월 금리인상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이 나오면서 시중금리 반등을 이끌어낼 전망”이라며 “3월 FOMC 이후 소강 국면에 들어간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서서히 회복되며 시장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5월 FOMC 이후 시중 금리 상승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감 확산 등으로 은행, 증권, 반도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등의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주간 코스피(KOSPI)가 2170~2260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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