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국민연금이 지분 5.02%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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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국민연금이 4일 서울옥션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작성 기준일인 지난 2월9일 국민연금은 서울옥션의 지분 5.02%(84만9992주)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IBK투자증권은 서울옥션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10.1% 증가한 602억원, 영업이익은 40.6% 증가한 90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1위 업체로 국내외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온라인 경매 자회사인 서울옥션 블루도 성장이 기대되는 요인 중 하나다.

국민연금의 지분 보유와 함께 서울옥션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긍정적인 투자의견이 더해지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4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8% 늘어난 31억원을 기록하며 투자에 따른 매출 감소를 상당부분 해소했다”며 “경매 실적과 자회사 실적이 더해져 실적과 주가도 상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홍콩의 아트 특화 빌딩으로 유명한 H 퀸즈 빌딩에 100여평 규모의 홍콩전시장 ‘SA+(에스에이플러스)’를 연 서울옥션은 서울옥션은 홍콩 전시장이 아시아경매 대표 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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