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기준 금리 인상에 은행·증권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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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30일 주식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6년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은행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증권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KB금융(1.18%), BNK금융지주(1.17%), 기업은행(0.95%), JB금융지주(0.51%), 광주은행(0.41%) DGB금융지주(0.40%), 우리은행(0.31%), 신한지주(0.21%) 등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금리인상으로 예대마진 증가 기대감에 강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신영증권(-4.12%), NH투자증권(-2.86%), SK증권(-2.78%), 미래에셋대우(-2.38%), 대신증권(-2.34%), 키움증권(-2.03%) 등 증권주는 동반 하락했다. 금리인상으로 증권사들의 채권투자 손실이 우려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본회의에서 11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0.25%p 인상했다.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25%로 내린 후 1년 5개월여 만의 금리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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