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급등’…2394.4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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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함에 따라 상승폭을 늘려 239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추석과 주말, 임시공휴일, 한글날이 겹치면서 열흘간 휴장에 들어가 내달 10일 개장한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일대비 21.33(0.90%)포인트 오른 2394.47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148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612억원 순매수했다.

운수장비(2.37%), 의약품(1.96%), 의료정밀(1.92%), 운수창고(1.89%)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들은 삼성전자(0.04%), 삼성전자우(0.19%), 현대차(2.38%)가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0.36%), 신한지주(-0.20%) 등이 내렸다. 하이골드8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4.73(0.73%)포인트 상승한 652.82로 종료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1억원, 448만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790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유통(3.68%), 섬유·의류(2.57%), 화학(2.02%), 비금속(1.91%)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6.12%), CJ E&M(2.93%), 신라젠(4.20%)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1.39%), 메디톡스(-6.79%), 휴젤(-2.41%) 등이 하락했다. 지엘팜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수성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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