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에프엔비, 여름인데…저가 경쟁에 매출 타격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스무디, 에이드베이스를 만드는 흥국에프엔비가 최근 저가 주스바 유행으로 매출 타격을 입고 있다.

최근 빽다방, 쥬씨와 같은 저가 커피점 및 주스바가 성장하면서 중고가 프랜차이즈에 주력하고 있는 흥국에프엔비에게 불리한 환경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1분기 에이드베이스 및 스무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29일 “매출의 70% 이상이 스무디와 에이드베이스에서 발생하는데 경쟁심화로 1분기 프랜차이즈향 에이드베이스 매출이 전년대비 57% 감소한 18억원 수준을, 스무디 매출은 13% 줄어든 13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 “현재 국내 시장이 저가 제품에 우호적인 상황이라 당분가 저가 프랜차이즈가 시장을 초과 성장하는 국면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푸드류나 디저트 등을 포함한 기타 제품군의 성장이 고무적이고,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예상돼 실적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주스류의 경우 신세계향 매출이 확대되고 기존 유통처에 납품하는 제품 가짓수가 늘어나면서 1분기 매출 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성장. 또 푸드류 및 디저트 토핑 제품도 11억원을 기록하며 74% 성장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흥국에프엔비는 개인카페 침투율을 높이기 위해 유통상 M&A를 고려 중으로 ,향후 중저가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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