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10억불 글로벌본드 발행…T+60bp
3년물 L+47.5bp, 5년물 T+60bp…4.2배 초과주문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4일 15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동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지난 23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채 5억달러와 5년 만기 고정금리채 5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로 발행했다. 이번 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PF사업 등 해외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3년물 발행금리는 3개월 라이보(L)에 47.5bp가 가산됐다. 5년물은 미 국채 5년물에 60bp의 가산금리가 더해졌다. 발행금액 대비 4.2배의 초과 주문액을 바탕으로 금리 또한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각각 22.5bp, 20bp 축소돼 한국물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


총 주문액은 42억달러로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포함 전 세계 114개 기관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40%, 미국 33%, 유럽/중동 27%순이었다.


BOA 메릴린치, 크레딧 스위스(CS), HSBC, KDB 아시아, 미즈호 증권, 스탠다드차타드 등이 주관사(Lead Manager)로 참여했다. KEXIM 아시아는 보조 주관사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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