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창 기자] KDB대우증권은 23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올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8000원을 제시했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동사를 제외한 NF3 업체들의 증설 계획이 없으며, 타이트한 수급으로 NF3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LCD산업은 구조적으로 타이트안 수급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패널업체들의 가동률이 상승해 NF3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반도체 공정 전환과 LCD 대면적화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매출액이 증가해 고정비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며 "하반기 말부터 증설되는 신규 라인을 통해 시장 지배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공급 과잉이 심각했던 모노실란 산업은 일부 경쟁사들이 수익성 악화로 생산능력을 축소함에 따라 수급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반도체용 WF6는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거창 기자 chopung88@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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