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대규모 기술 수출·공급 계약…실적 개선株 ‘고공행진’

[김진욱 기자] 2일 주식 시장에서는 대규모 기술 수출이나 공급 계약 체결 등으로 호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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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9.49%(7600원) 오른 4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큐리언트는 올해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한 증권사의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 2000억~3000억원 규모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기술 이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내용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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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의 두 배에 이르는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아이씨디도 주가가 크게 뛰었다. 아이씨디는 전일대비 19.10%(1780원) 오른 1만11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평판디스플레이(FPD)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55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0%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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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을 매각한 두산인프라코어도 큰 폭으로 올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5.04%(615원) 오른 470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에 1조1000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에 대규모 기술 수출에 성공한 안트로젠(+29,95%)을 비롯해 2015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오텍(+13.68%) 등이 상승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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