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방산株, 北 미사일 발사 소식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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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15일 주식시장에서는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발사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방산주가 큰 폭으로 움직였다. 방산주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빅텍은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5.92%(265원) 내린 421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방산주로 분류되는 퍼스텍(-2.46%), LIG넥스원(-1.19%)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방산주는 북한의 핵실험 등 각종 도발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때마다 주가가 급등하곤 한다. 이날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주가가 강세로 출발했으나, 오후께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전부 반납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이 미사일의 최대고도가 약 770여km, 비행거리 약 3700여km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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