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4분기 외화 흥행 매출 성장 전망 ‘매수’ [KB투자證]

[신송희 기자] KB투자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해 4분기 외화 흥행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인터스텔라’는 개볼 4일만에 190만명의 관객을 확보했으며, ‘나를 찾아줘’ 또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스텔라’는 우주를 배경으로 펼친 SF 영화로 아이맥스, 4DX와 같은 프리미엄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람객 수 증가뿐만 아니라 ATP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CJ CGV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3.6%, 35.7% 증가한 2633억원, 382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높은 기저부담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명량’과 ‘해적’의 흥행으로 전국 관람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과 관련해서는 4개의 미운영 신규 사이트 출점을 제외하면 3분기 중국사업 이익은 BEP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에서의 기존 사이트 운영을 통해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중국 사업의 실적 부진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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