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추진 MOU
환경 분야 스타트업 지원…ESG 경영 실천
(왼쪽부터)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과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오후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제공=호반건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호반건설이 환경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SK임업과 협업을 추진한다.


호반건설은 지난 16일 오후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엔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정인보 SK입업 대표이사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그린 스마트시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하고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탄소배출권 확보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에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고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한다.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는 "창립 이래 추진해온 국내외 조림 및 산림복합경영, 자연 해법 기반의 탄소배출권 확보 사업 등 해당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의 변화하는 모습에 발맞춰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환경 분야에서의 기술혁신과 사회적 기여 등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문제로 인해 건설업계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 ESG경영에 노력하고 있다"며 "SK임업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양사의 강점을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2019년 건설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했다. 이후 4년 동안 ▲제로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에이올코리아' ▲친환경 소재 기업 '포스리젠' ▲자연친환경 산림복원 업체 '코드오브네이처' 등 ESG 관련 분야 스타트업에 꾸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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