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 부담, 저가 메리트 종목은 어디?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IT와 자본재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대장주로 나섰다. 업종차별화 흐름속에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한 주가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장희종 연구원은 22일 “장기적으로 IT와 자본재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되지만 종목간 성과 차이가 크고,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며 “가격메리트가 있는 업종들 중심의 시장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저가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종목으로는 화학, 정유를 꼽았다. 이들 업종은 상대주가 위치가 부담스럽지 않고 ER(기업이익개정비율) 회복세 및 외국인 순매수 유입 강도 역시 양호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자동차·화장품·소매 업종은 아직 상대주가 위치가 부진 영역이지만, ER 반등 또는 하락세 둔화, 기관 순매수 강도가 회복되고 있어 주목이 필요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상대주가 위치가 호조 영역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수익률 상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에서 ER과 수급 흐름 양호한 건설 업종도 단기 투자 매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별 종목으로는 한화, 현대위아, KCC, 호텔신라가 주간 관심종목으로 선정됐다.
장 연구원은 “공통적으로 저가메리트 또는 상대ER 회복세 진행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 수급강도 개선이 나타나는 종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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