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광교점 세일앤리스백 추진 왜?
“확정 사안 아냐…유동성 확보 일환”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2일 10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오픈 3개월째인 갤러리아 광교점의 세일앤리스백(매각후 재임대)을 추진하면서 재무건전성 개선에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


12일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유동성 확보 및 신규사업 투자 확보 일환으로 세일앤리스백 검토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면서 “아직 광교점 세일앤리스백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광교점의 자산가치 평가를 받아보기 위해 국내투자자문사 후보들에게 레터(RFP)를 보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2일 오픈한 갤러리아 광교점은 연면적 15만㎡, 영업면적 7만3000㎡ 규모로 경기도 수원시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자리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가 10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다. 이번 광교점의 세일앤리스백을 추진하면서 실속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부터 재무건전성 개선에 나선 상태다. 적자를 거듭했던 면세점을 정리했고 올해들어 갤러리아 수원점까지 폐점하면서 비효율적인 사업 정리에 한창이다. 한화갤러리아는 백화점과 신규 사업 중심의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앞선 관계자는 “갤러리아 광교점을 위시로 백화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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