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주춤한 크루즈, 치고 나가는 웨이모
크루즈 주춤한 사이 웨이모는 질주…"안정적으로 운영"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6일 08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알파벳의 자율주행 유닛 웨이모


구글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에서 알파벳의 독립 자회사가 된 웨이모는 2009년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개발 단계를 밟아오고 있죠.


알파벳의 웨이모는 GM의 크루즈와 라이벌 관계인데요.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웨이모가 2020년 300억 달러의 가치로 자금을 조달한 이후 크루즈는 2021년 같은 기업가치로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또 크루즈와 웨이모는 2022년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2023년 8월 캘리포니아 규제당국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회사의 24시간 로보택시를 승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즉,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서비스를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 것입니다.


급변하는 경쟁 구도


그러나 상황은 빠르게 바뀌었습니다. 크루즈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이죠. 크루즈는 모든 공공 도로에서의 자율주행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직원을 해고했으며, 약 1000대의 로보택시를 리콜하기도 했습니다. GM은 2024년 크루즈에 대한 지출을 대폭 삭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웨이모는 안정적입니다. 웨이모의 최고제품책임자(CPO)인 사스와트 파니그라히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웨이모는 규제당국의 기조 변화나 알파벳의 인식 변화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는 웨이모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는 "피닉스와 샌프란시스토 모두에서 탑승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매주 각 도시에서 1만 건의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파벳의 주가는?


5일(현지시간) 알파벳의 주가는 1.33% 상승한 130.99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4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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