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말레이시아 투자…실적 증가 두드러질 것 ‘매수’ [키움證]

[신송희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휴켐스에 대해 말레이시아에 천연가스기반 암모니아/질산 공장을 완공하면 외형이 확대될 것이며 탄소배출권을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경우 영업이익 증가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휴켐스는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에서 2천만 mmbtu(천연가스 부피단위)의 천연 가스를 정기적으로 공급받는 계약을 확보해 암모니아 60만톤(외부판매 44만톤), 질산 40만톤(외부 판매 24만톤), 초안 20만톤을 생산할 설비를 약 8000억원에 들여오는 2019년경 완공할 계획이다.


박중선 연구원은 “올해 200~300만톤의 탄소배출 credit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에 탄소배출권 시장이 오픈돼 정부가 승인만 해주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켐스는 암모니아와 BTX를 원재료로 질산, DNT(TDI 원재료), MNB(MDI 원재료), 초안(폭약의 원재료)를 생산하는 중간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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