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씨엔터 “주주이익 환원…개인주주 차등배당 결정”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에프엔씨엔터(이하 에프엔씨)가 최대주주보다 일반주주에게 유리하도록 차등배당을 결정했다. 에프엔씨는 26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주당 100원, 기타 일반주주는 주당 200원을 배당한다고 밝혔다.

에프엔씨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투자가 이뤄지며 이익은 줄었지만 매출 성장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한정된 재원이 일반주주에게 더 많이 돌아가도록 주주이익 환원 차원에서 올해도 차등 배당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한성호 대표를 포함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34.2%, 쑤닝 22%, 로엔 4.5%, 기타주주 39.3%이다. 다만 2대 주주 쑤닝은 일반주주와 동일한 조건의 배당을 지급받는다. 에프엔씨는 앞서 지난해 7월 중간배당에서도 대주주 100원, 일반주주 200원의 차등배당을 실시한바 있다.

이번에 지급되는 배당금 총액은 23억 8200만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이번 결산배당의 시가배당률은 약 1.0% 수준이며, 지난 중간배당을 합산할 경우 연간 시가배당률은 약 1.8%에 이르게 된다.

에프엔씨는 지난해 결산배당과 중간배당에 이어서 이번에도 결산배당을 진행해 코스닥 상장기업 중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는 배당주로 분류되고 있다.

한성호 에프엔씨 대표는 “배당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해 주식회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신뢰를 쌓고자 타사대비 강력한 배당정책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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