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태국 연구그룹과 뎅기 치료제 및 진단키트 개발 MOU 체결

[배요한 기자]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태국 왕립마히돌대학교 의과대학 씨리랏병원의 뎅기출혈열 연구그룹과 뎅기연구 전반에 대한 상호양해각서를 태국 방콕 마히돌대학교 씨리랏병원에서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동협력기관인 마히돌대학교 의과대학 씨리랏병원 뎅기출혈열 연구그룹은 태국 내 기초연구 실험실, 임상병원들과 연계해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뎅기 치료제의 임상시험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세계적인 연구집단이다.


뎅기열은 30억 명의 인구가 사는 전세계 110여 개 국가의 도시지역에서 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치사율이 1~5%에 달한다. 최근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금년에는 일본에서도 70년 만에 뎅기열이 발생해 도쿄 시내 요요기 공원이 폐쇄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우리나라도 뎅기(출혈)열 환자의 발생 위험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동사는 특허 출원된 RNAi 나노입자 SAMiRNA™ 기술이 적용된 뎅기 치료제 후보물질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능력을 검증하고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이를 위해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 time PCR)방식의 분자진단키트의 개발도 진행한다. 이 진단키트는 바이오니아의 신개념 듀얼핫스타트(Dual HotStart) 특허기술을 이용하여 뎅기 바이러스의 정량분석이 가능한 초정밀 키트로 시리랏병원에서 임상시료로 비교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뎅기열을 비롯한 바이러스성출혈열 질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 및 분자진단키트에 대한 임상비교평가를 통해 뎅기 치료법의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 기대된다.


공동연구 책임자인 양주성 이사는 “세계적으로 뎅기출혈열의 기초 및 임상연구분야의 선도그룹인 씨리랏병원 연구그룹과의 공동연구를 통해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모색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오니아는 SAMiRNA™ 기술을 적용해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식약처 및 CE 인증을 획득한 다양한 감염성 바이러스 및 세균 진단키트를 개발하여 시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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