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스마트올 판매 호조에 2Q 실적 '선방'
영업이익 31%↑···유형자산 취득금액 증가로 순이익은 감소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웅진씽크빅이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주력 상품인 스마트올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웅진씽크빅은 올 2분기 매출 2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3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순이익의 경우 75억원으로 이 기간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웅진씽크빅이 호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주력 상품인 스마트올이 판매 호조를 보인 결과다. 실제 올 2분기 말 기준 스마트올의 회원 수는 21만696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나 늘었다. 이에 따라 관련 매출 역시 1년 새 50.1%(383억원→575억원)나 증가했다.


이와 달리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회사의 유형자산 취득금액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웅진씽크빅의 올 2분기 CapEx(유무형자산 취득금액)는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온라인 기반의 학습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상반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현장 활동도 본격화되는 만큼 이를 기반한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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