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국내 VR시장 선도 ‘매수’ <메리츠종금證>

[정민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조이시티에 대해 “국내 대표 스포츠게임 컨텐츠를 바탕으로 가상현실(VR)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조이시티는 2013년부터 가상현실(VR) 플랫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4대 VR 하드웨어 플랫폼사들과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맺었다. 조이시티의 ‘건쉽배틀’은 VR 컨텐츠로서 최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4분기에는 ‘건쉽배틀2’ 의 기어VR 버전을 출시한다. 기어VR 버전은 ‘건쉽배틀’ 컨텐츠를 바탕으로 헬리콥터 조정석에 앉아 전투를 벌이는 현실감 있는 게임이다. 내년 1분기에는 플레이스테이션VR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4분기에는 엔드림에서 개발중인 ‘클래시오브플리츠’, ‘앵그리버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주사위의 신 등 풍부한 신규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프리스타일’ IP을 다양한 국가에서 여러 형태로 활용할 전망이다. ‘프리스타일’은 2010년 프리스타일풋볼, 2011년 프리스타일2 로 스포츠 IP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합산 매출액은 257억원이다.

8월말 플레이스테이션4 기반의 ‘3on3 프리스타일’의 북미 출시가 예정돼 있다. 3분기말에는 중국 ‘아워팜’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가두농구’가 출시될 예정이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긍정적 투자의견 지속하는 이유는 ‘가두농구’, ‘건쉽배틀2VR’, ‘3on3 프리스타일’(플레이스테이션4용) 등 풍부한 신규게임 라인업 출시가 초입단계이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의 14.4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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