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아크임팩트, 공간미디어 '스페이스애드' 투자
누적투자금 53억…인재 영입 및 시설 투자에 활용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4일 10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알토스벤처스와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이 스페이스애드에 33억원을 투자했다. 공간미디어 기업 스페이스애드는 확보한 자금을 인재 영입과 미디어 시설 투자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24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애드는 최근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해 33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와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이 참여했다. 각 기관별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알토스벤처스는 지난 2019년 스페이스애드에 20억원을 투자한 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2017년 설립된 스페이스애드는 다양한 상업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뉴미디어 광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독서실 등 복합 상업시설과 협업해 공간에 어울리는 미디어 콘텐츠와 광고를 제작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동아제약, 다이나핏, 포드코리아, 워너브러더스, 놀이의발견 등 2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유 오피스 기업 스파크플러스와 협약해 전지점에 뉴미디어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에 참여한 한성근 아크임팩트자산운용 대표는 "스페이스애드의 우수한 경영진과 혁신적인 사업전략 그리고 성장성이 높은 디지털 옥외 광고시장 등에 매력을 느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문석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역시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타깃 고객층에게 효과적으로 브랜드를 노출 시키고 효과 등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스페이스애드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공간개발, 컨텐츠기획 등 각 분야의 인재 영입과 공간 컨텐츠 제작 및 미디어 시설투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창근 스페이스애드 대표는 "광고주가 선호할 공간을 지속 개발하는 한편 공간주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혜택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진보된 기술과 솔루션으로 광고주, 공간주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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